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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이야기

[자소서 소제목] 멋있게 달려고 하지 마라 [자소서 꿀TIP]

누가 자소서가 재밌다고 했어?!

소제목이 없다고 해서

떨어지진 않아요.

하지만 저는 필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는데 여러분의

자소서는 결코!! 결코!!!

채점하는 사람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간혹 혹자들은 첫 줄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을 써야 된다.

아니면 재미있게 써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소서를 정말 많이 읽어보고 채점도 해 보고

한 입장에서 그리고 현직자일때도 읽어봤을 때

자소서는 결코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너무나 재미없습니다.

빨리 채점하고 저는 집에 가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말 아무리 재미있게 쓴다고 한들

여러분의 자소서가 재미있을 것 같나요?

(어휴) 전혀 재미있을 수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소제목은 어떻게 해야 되냐?

소제목은 여러분들이 말하고자 하는

역량 키워드가 반드시 써줘야 합니다.

채용 담당자가 일일이 하나하나 보면서

"어우 얘 잘 썼는데" 그다음 줄 일고 그다음 줄 읽고

밑줄 그어가면서

읽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현직자들이 많이 읽고, 채용 전문가가 아닌 분들도

자소서를 뿌려주고 많이 읽게끔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자소서 자체가

핵심 문구가 눈에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합격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소제목을 반드시 써야 하는 이유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역량 키워드

즉, 채점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바로 보여주는 겁니다.

리더십을 쓰고 신으면 그냥 리더십을 쓰세요.

열정을 쓰고 싶으면 열정을 쓰세요.

그냥 대놓고 열정 이렇게 쓰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만 쓰면 너무 아쉽겠죠?

열정을 쓴다는 가정하에

열정을 쓰고 그 아래에 쓸 경험을

부연 설명해주는 겁니다.

어떤 경험을 통해 한 열정, 뭐 뭐를 해결하다

열정과 경험 두 개를 딱 결합시켜서 소제목을 쓰면은 굿 잡~

 


더 이상 다른 거 다 쓰지 마세요.

궁금하게끔 하는 이런 내용

[막내가 한 일]

이런 거

쓰지 마세요ㅜ 제발

대놓고 키워드를 쓰고 경험을 써주세요!!

짧더라도 촌스럽더라도 이게 더 좋습니다.

자소서를 통해서 결국은 말하고자 하는 게

나는 이런 이런 경험을 통해서

이러이러한 역량을 획득했습니다. 혹은 얻었습니다.

EX)

무급 계약직을 통해서 얻은 열정

어떠어떠한 리더 경험을 통해서 얻은 리더십

어떻게 보면 무미건조하고 쌩한 표현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경험에 대한 요약 그다음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에 대한 요약이 사실 소제목의 다예요.

절대 이거를 감추려고 하지 말아라!!

그럼 우리 다음에 또 만날게요!



혼자 끙끙 앓고만 있지 말고,

나에게 가장 알맞은, 필요한 스펙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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